[데이비드 케네스 스미스 / 협박 용의자 :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너희 X들을 다 죽이러 가야 하는지 고민이야! 만약 네가 나를 죽이려 한다면 나는 그걸 막을 수밖에 없지. 너희를 다 죽여버린다 이거야!]
자신이 학생으로 있던 한 대학의 교직원들을 살해하겠다는 섬뜩한 동영상을 올린 이 남성.
지난 2008년 교내에서 대마초를 피우다 징계를 받은 뒤 해당 교직원과 이메일을 통해 오랜 논쟁을 해왔습니다.
[데이비드 케네스 스미스 / 협박 용의자 : 나는 너희가 만들어 놓은 모든 규칙을 다 따르기 위해 태어난 게 아니야! 알겠어?]
교칙을 어기고도 잘못이 없다는 주장만 반복하다 결국 대량 살상 협박까지 하게 된 것입니다.
[데이비드 케네스 스미스 / 협박 용의자 : 만약 네가 나를 죽이려 한다면 나는 그걸 막을 수밖에 없지. 너희를 다 죽여버린다 이거야!]
신고를 받은 경찰이 이 남성의 집을 습격했는데, 9정의 소총과 권총이 발견됐고 모두 장전돼있었습니다.
[브렛 브라이언 / 기소 검사 : 그는 끔찍한 총기 난사를 하려는 강력한 욕망에 사로잡혀 있었던 게 분명해 보입니다.]
교회 총기 난사범 켈리도 페이스북에 총 사진을 올리고 범행을 암시했다는 점으로 미뤄 반복되는 상상은 결국 실제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.
취재기자 : 김기봉
촬영 : 이주헌
자막뉴스 제작 : 류청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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